올림픽 선수단? 역대 최대 관광사절단, 홍콩 간다

홍콩관광박람회 판촉단 확대
4년새 한국 방문객 2배 증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서양의 허브 홍콩에 한국 최대 규모 관광사절단이 뜬다. 리우 올림픽 선수단의 선수(Player) 숫자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5~18일 홍콩 유일의 국제관광박람회인 ITE 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에 187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홍보 판촉단과 함께 출정한다.

15개 지자체를 비롯해 여행업계, 테마파크, 공연사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관광주체들이 모두 동행하는 것이다.

작년 홍콩국제관광박람회 한국관 모습

이는 방한 홍콩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2012년 36만명→2016년 65만명)하면서,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홍콩은 면적이 서울의 1.8배, 인구가 730만명인 작은 도시지만 방한 규모면에서는 5위 시장이다. 지난 해에는 65만 명 이상이 방한하면서 전년대비 24.3%의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박람회 첫 날에는 한국 판촉단과 홍콩 여행업계 간 미팅을 위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새 상품 개발 한마당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올해 홍보 주제를 ‘개별여행’으로 정하고 관련 여행정보 제공에 집중하는 동시에 맞춤형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개별 여행객 비중이 높은 20-4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한류스타 및 드라마 홍보 세트가 한국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도록 꾸몄다. 전통시장, 먹거리 여행에 관한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대상 올림픽 개막식 날짜 맞히기, 마스코트 사진찍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올림픽 개최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수택 홍콩지사장은 “홍콩인들의 한국 재방문 비율이 높아 아직 소개되지 않은 지역, 여행소재에 관한 관심이 높다”면서 “올해 박람회에 최대 규모 홍보단이 참가하는 만큼 홍콩 여행업계가 다시 한국시장을 주목하는 계기로 만들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여 지속적인 방한객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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