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고교무학년 학점제 실시..외고 자사고 폐지”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 교육청이 고교 무학년 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고교를 1,2,3학년으로 나누지않고 학점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3일 오후 2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흥미에따라 다양하게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고교 무학년 학점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고교 무학년 학점제를 시범운영하고, 오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외고, 자사고 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고 자사고를 폐지해 일반고로 전환해야 할때”라며 “재학생들은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학교를 계층화, 서열화하는 정책은 없어져야한다”며 “이는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는 오는 20일 일제고사(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중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 진행되는 곳이고 과정 평가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추구한다”며 “전국적인 일제식 지필평가 시행은 교육평가와 맞지않는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교원성과급제 폐지하고 ‘교육전문수당(가칭)’ 등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업에 바탕을 둔 교육과 학교의 특성에 부합하지않는 교원성과상여금 제도는 오히려 협력을 방해하고 합리적 기준 마련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갈등과 행정력 낭비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한달이 넘고있는데 대통령 공약집에 보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내용이 전부 수록돼 이젠 동반자 역할을 하는 시대가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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