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양이의 신체 부위를 절단해 살해 한 뒤 상자에 담아 버린 엽기적 사건이 일어났다.
13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며 지난 오후 서울시 관악구 난항동에서 종이상자에 담기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출처=123RF] |
발견 당시 고양이는 머리가 잘려 나가고 다리가 절단되는 등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체를 발견한 김모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중성화 수술을 한 어미가 해한 것 같다“며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 김씨는 국립수의학과학검역원에 사체부검을 의뢰했다.
케어는 “사체가 담긴 상자가 깨끗하고,머리가 깨끗이 절단되어 있다”면서 “고양이 혐오사건이나 기타 원한 관계의 사건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경찰의 적극적 수사를 요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