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명균 통일 등 4명 장관 후보자 지명

-유영민 미래ㆍ김영록 농림ㆍ정현백 여성
-산업통상ㆍ보건복지ㆍ벤처기업 남아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등 4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청와대는 13일 오후 조명균 신임 통일부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남북회담 및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통일부에서 교류협력국장, 경수로기획단 정책조정부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 대북사업과 관련된 다수 부서를 거쳤다. 행시 23회 출신의 관료 인사란 점도 특징이다.

유 후보자는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LG CNS 부사장 등 기업을 넘나든 경력을 갖고 있다. 청와대 측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도 행시 21회의 관료 출신으로, 제18~19대 국회의원을 거친 바 있다. 중앙과 지방을 거친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다. 청와대 측은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인 정 후보자는 이날 발표된 인사 중 유일한 여성 후보자다. 정 후보자는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단체를 거쳤다. 현재엔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청와대 측은 “여성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라고 소개했다.

이날 4개 부처 장관 인사가 발표되면서 이제 장관 인사가 남은 부처는 신설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를 제외하면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2개 부처다.

산업통상부장관 후보로는 우태희 2차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거론되며,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는 일관되게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낸 김용익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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