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특강 강사진에 정규재 윤서인 최공재…편향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름방학 특별 강좌에 ‘극우’성향의 인사들로만 강사진이 꾸려져 편향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YTN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일부 교사들로부터 민원을 접수해 시 내 한 고등학교의 여름학교 강의계획서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강의계획서는 경제 교육을 목적으로 한 교사가 기획한 강좌로 교육청의 지원까지 받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보도 화면 캡처]

강의계획서에 기재된 강사진에는 일반적으로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탄핵 국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 고문,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했다는 비난을 받은 웹툰 작가 윤서인 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인민재판이라는 주장을 영화에 담은 최공재 감독 등이다.

부산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경제학과 관련 없는 강사진이 태반”이라며 “성향을 넘어 편파적이고 극우적인 사람들이다. 건강한 민주주의를 배워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많이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의를 계획한 교사는 “정치적 성향과 관계 없이 강사진을 꾸렸고 지난해 아무 문제 없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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