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사랑한다), 생명이 되다”…21회 라이프콘서트 개최

-(사)라이프, 29일 서초구 문화예술회관서 개최
-홈페이지, 전화, 현장 신청 가능…무료 관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사단법인 라이프가 서초구청, 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온오프믹스, 룩아워티와 함께 생명과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6월 라이프콘서트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이프콘서트는 ‘엄마의 말, 생명이 되다’라는 주제로 서울 강남구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라이프콘서트의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www.onoffmix.com)와 전화(02-2155-8069, 070-8666-0045)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 및 단체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박모세(26) 군의 어머니인 조영애 씨가 연사로 나선다.

조 씨는 모세군이 태어났을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살려만 준다면” 이었을 정도로 뱃속에서부터 살 가망이 1% 밖에 없던 아이였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중절 수술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간 조 씨는 미미하게 느껴지는 태동 때문에 박 군을 낳았고, 그 때부터 시작 된 엄마와 아이의 때론 행복하고 거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 군은 엄마 뱃속의 태아 때부터 머리 뒤쪽에 뼈가 없고 구멍이 나, 뇌가 머리 밖으로 쏟아진 모습으로 태어났으며, 생존율이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쏟아진 뇌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기적적으로 박 군은 살아났지만 뇌의 대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다.

별에서 온 내 아이라고 박 군을 부르는 조 씨의 기적 같은 모정이 담긴 이야기와 함께 박 군과 조 씨의 깜짝 노래공연도 라이프콘서트에서 들려 줄 예정이다.

이어 극단 ‘비유’의 반오행(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뮤지컬 공연도 이어진다. 

청소년들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10년 전부터 뮤지컬을 만들어 전국에서 공연을 하던 극단 ‘비유’는 “돈이 안 된다, 손님이 안 든다” 등 힘이 빠지는 여러 말들도 많이 들어왔지만 10년 넘게 꾸준히 이 길을 걸어 온 공연을 이번 라이프콘서트에서 선보인다.

이명수 라이프 대표(현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정신과 전문의)는 “서초구보건소와 함께 하는 이번 21회 라이프콘서트는 말 한마디 하나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보여줄 수 있는 강연과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라이프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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