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차(茶) 음료시장 키워드는 ‘프리미엄’

-고급스러움 강조…밀레니얼 세대 공략
-아이스티부터 콜드브루티 까지 다양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더워진 날씨에 여름 성수기 선점을 위한 음료업계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차(茶) 음료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차 음료 제품은 병이나 페트로 판매돼, 직접 우리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편리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AC닐슨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판매되는 RTD(병ㆍ페트ㆍ캔 음료) 차는 지난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2.7% 신장한 1587억원까지 커졌다. 아직 시장 규모가 작지만 매년 성장 중이기에 높은 잠재 가능성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코카콜라 ‘골드피크 티’, 쟈뎅 ‘까페리얼’ 2종, 이마트 ‘피코크 오가다 티’]

최근에는 기존 곡류 중심의 전통적인 이미지의 차 음료, 다이어트 등 기능 중심의 차 음료 제품에 이어 브런치,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트렌디한 차 음료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추세다. 특히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출시되며 음료 한 병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행인구의 증가로 해외 식음료의 맛과 향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차 음료 시장에서도 남들보다 발 빠르게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려고 하는 ‘얼리 테이스터(Early Taster)’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코카콜라는 홍찻잎을 직접 우려내 깊고 풍부한 홍차 본연의 향미를 살린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TEA)’ 2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골드피크 티’는 지난 2014년 북미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제품으로 한국 코카콜라사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내놨다. ‘골드피크 티’는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려 깊고 진한 홍차의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 30년 전통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파우치 형태로 즐기는 콜드브루티 ‘까페리얼 허니자몽 블랙티’, ‘까페리얼 히비스커스 레몬티’ 2종을 선보였다. 커피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콜드브루 기법을 차음료에 적용해 떫은 맛을 줄이고 깔끔한 맛과 차 본연의 향미를 살렸으며 각 차와 조합이 좋은 과일을 선별해 상큼한 과일 과즙과 콜드브루티만의 고급스럽고 은은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한방차 테이크아웃 카페인 ‘오가다’와 협력해 ‘피코크 오가다 티’ 3종을 출시했다. 실제 카페 오가다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들을 병 음료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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