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시재생 박람회’ 부산서 개최

16일부터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방에서 최초로 도시재생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의 활력적 추진을 위한 ‘부산 도시재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이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쇠퇴한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흥시키는 것으로, 도시재생 정책을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영국 런던의 도클랜드 지역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도심재생을 위한 조처로 전국 주요도시에 41개의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를 지정, 주거환경 개선ㆍ기반시설 확충ㆍ도시기능 회복 등의 사업이 추진됐다. 


박람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1시30분 서병수 부산시장과 도시재생 활동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부산도시재생에 대한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부산 도시재생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와 구ㆍ군, 타시도,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등이 참가해 11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행사로는 도시재생에 대해 시민의견을 나누는 소통마당, 도시재생을 시민에게 알리는 전시ㆍ홍보마당, 시민에게 즐길거리 제공하여 함께 어울려보는 참여ㆍ체험마당과 그밖의 도시재생 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식전행사로 마을활동가들이 해양수도 부산의 이미지인 ‘그물’을 활용해 ‘소통과 화합의 부산 도시재생’을 직접 표현한다. 이날 오후 2시30분 다솜광장에서 도시재생으로 변화하는 부산의 과거ㆍ현재ㆍ미래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 주는 ‘도시재생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오후 3시30분 동백꽃방에서는 ‘공유의 시대,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치와 지향’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 포럼’이, 17일 오전 10시에는 ‘도시재생 일자리 청년 간담회’가 열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부산의 도시재생을 널리 알리고, 주민이 행복하고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박람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부산시는 분야별 시민 전문가, 활동가 등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고자 ‘도시재생 박람회 추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치고 톡톡튀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관이 아닌 민간주도의 도시재생 박람회가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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