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혔던 낙인이 영광으로”…조명균ㆍ노태강 등 4인방 ‘화려한 복귀’

[헤럴드경제=이슈섹션]과거 보수정권에 밉보여 힘든 시절을 보낸 공직자들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다시 중용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새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 전 청와대 비서관을 내정했다.

행시 23회 출신으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을 거친 정책통인 조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지내며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보수정권에서는 통일부에서 보직을 받지 못하다가 18대 대선을 앞두고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5년 2월 1심과 11월 2심에서는 모두 무죄를 받은 바 있는 조 후보자는 여전히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직에 오르면 고난을 넘어 화려하게 고향(통일부)으로 복귀하게 된다.

조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보수정권에 낙인 찍혔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중책을 맡게된 인사로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있다.

이들은 모두 보수정권의 평가와는 다르게 실무선에서는 최고의 공직자로 인정받던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것이 국민이 촛불의 힘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에서 각기 중요한 직무에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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