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환경개선에 5년간 21억 투입

- 2017~2021년, 노후시설 개선ㆍ물품 교체 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래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경로당을 고친다. 구는 경로당 환경개선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모두 21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내 경로당 85개소(139실)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과 물품을 교체한다.

첫해인 올해는 예산 4억2000만원을 쓴다. 상반기에 효원경로당, 신흥경로당, 양짓말경로당 등 9곳의 안전진단과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중 원효1동경로당, 한남제1경로당, 청심경로당, 원효로2가경로당 등 4곳에서 공사를 잇는다. 시설 리모델링부터 벽지와 창호를 교체한다.

구는 또 최근 경로당 85개소 전체에 대한 단독형감지기,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했다. 단독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연기를 감지하며 자동확산소화기는 분말가루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소방용품이다. 특히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전문 인력의 재능기부로 시설공사를 끝냈다. 관련 예산 300만원을 아꼈다. 구는 조만간 경로당의 낡은 소화기도 전면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어컨 54대를 이달 중 교체한다. 지난달까지 보일러 7대와 가스렌지 58대를 바꿔 달았다. 내구연한이 경과된 냉장고(27대), 정수기(22대), 텔레비전(5대) 등 교체를 끝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시설 개선과 물품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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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재능 기부로 경로당 안에 단독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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