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인사보고서 채택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보고서 채택을 마무리했다.

국회 농림축산위원회는 1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와 관련, 여야 합의로 인사보고서를 채택하는데 합의했다.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됐지만 전반적으로 부처 운영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석사 논문이 대학원 지도교수가 쓴 용역보고서와 많은 부분 일치한다는 지적에 “제가 두 군데를 다 쓴 것으로 추측한다”고 해명했다.

당시 지도교수였던 서진영 교수의 “통일원 용역보고서가 제출된 게 1990년 12월이었고 제가 논문을 제출한 것도 같은 12월이었다”면서 “지도교수의 공동연구나 보고서에 누구누구가 참여했다고 잘 안 했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표절이 아닌 중복 게재 오류라는 의미다.

그는 “같은 시기에 비슷한 내용이 선후 없이 중복 게재된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당시 관행으로는 문제라는 인식을 별로 못했던 것 같은데 지금 기준에서 보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영춘 후보자에 대해서 야권에서는 청문회 시작 전부터 우호적인 분위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의원들 사이에서 “장관 내정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이 공공연하게 나왔고, 한 의원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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