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더블멘토링, ‘정규교과목’으로 발전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역 산업체 인사와 교수가 공동 멘토로 나서 대학생들을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사ㆍ진로ㆍ취업 등을 지도하는 더블멘토링.

동명대(정홍섭 총장)는 대표적 지역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더블멘토링’이 해를 거듭하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명대 더블멘토링은 지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비교과과정으로만 운영해오다가 5년째인 올해부터는 정규교과목(산학클러스터교과목)으로도 확산해 운영하며, 참여 산업체인사 전원을 총장이 직접 ‘산학교수’로 위촉하고 있다. 


더블멘토링은 동명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 )사업단과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단이 공동운영하며, 올해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모두 합쳐 재학생 총 292명을 대상으로 산학교수 62명이 참여한다.

더블멘토링 ‘교과목’은 40명의 학생이 수강신청을 해 산학교수 8명이 팀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산학교수가 해당 팀 학생들을 1차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교수가 종합평가한다. 1개 과목에 총 9명의 교수가 멘토로 참여하는 셈이다.

더블멘토링 교과목 담당 김영부 교수는 “강의실 수업은 최대한 배제하고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산학교수들로부터 보고 배운 것을 토의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동명대 신동석 LINC 사업단장은 “더블멘토링은 2012년 시범실시후 학생지도의 우수성이 검증돼 2013년 운영을 본격화한 후 올해 5회째를 맞았다”며 “참여 교수 및 산업체인사의 헌신적 지도로 참여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올바른 취업관을 확립하고, 동명대가 최근 3년간 취업률 70%이상의 고공행진을 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블멘토링은 지난 2014년 지역 공공기관이 주축이 된 ‘잡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정착된 사례가 있었으며,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 내ㆍ외 대학들도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본격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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