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돌출형’ 번호판에 상업광고 다시 단다

-이르면 7월 광고영업 시작
-번호판 정비작업도 완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시내버스 앞문에 달린 ‘돌출형’ 번호판에 이르면 다음달부터 상업광고가 붙는다. 2015년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중단됐던돌출형 번호판 광고가 관련법 개정에 따라 2년만에 다시 등장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의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앞문이 열리면 수직으로 펼쳐지는 돌출형 번호판을 교체 또는 신규 장착해 새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류소에 도착한 버스에서 돌출형 번호판이 펼쳐진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시는 지난 2월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회사와 공동으로 버스 측면 돌출형 번호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탈색으로 인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새 것으로 최근 교체했다. 지난 11일까지 시 등록 전체 시내버스 7421대 가운데 광역버스와 심야버스를 제외한 7050대의 번호판이 교체됐다.

7월부터는 여기에 광고도 다시 붙는다. 원래 있던 광고는 2015년 6월 행자부가 번호판의 광고 활용이 법령에 맞지 않다고 해석한 뒤 사라졌다. 하지만 서울시 등의 오랜 건의로 행자부는 지난해 7월 옥외광고물 시행령을 개정할 때 이 번호판에도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후 시와 서울버스조합은 돌출형 번호판 광고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광고대행사업자를 선정했다.

정식 재개되면 운임수입 외에 광고 수익도 생겨 시내버스 재정 건전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재정부담도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는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세밀한 부분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이용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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