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꾸미기 열풍…선풍기도 디자인으로 고른다

인테리어형 선풍기 21% 판매증가
가전제품도 메탈·블랙 등 다양화

최근 ‘집꾸미기’ 열풍이 유행처럼 번지며, 가정용 선풍기도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한 대형마트 업계도 최근 여러 디자인을 갖춘 선풍기를 출시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올해 3~5월 선풍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실내 인테리어와 맞춤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인테리어형 제품들의 매출은 전체 판매액의 21%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여름 인테리어형 선풍기의 가지수를 기존 6개에서 15개로 확충했다. 또 15일부터 21일까지 인테리어형 선풍기 제품군을 대상으로 최대 40%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테링턴하우스 인테리어 타워팬(FB-6312)’을 40% 할인하고, ‘러빙홈 인테리어 메탈팬(FZ-1447)’은 30% 세일하고 ‘LED 선풍기’도 기존 가격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다. 고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이들 제품의 물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두 배까지 늘렸다.

다른 대형마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홈플러스도 지난달부터 색상을 다양화하고 버튼 크기를 키운 ‘인터하우스 35㎝ 전자식 선풍기’를 전국 142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백색 가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디자인이 단순했던 집안 가전제품들은 최근 ‘메탈’과 ‘블랙’ 상품을 출시하면서 다양화되는 추세다. 선풍기 외 다양한 생활가전이나 음향가전 제품들에 최근 인테리어 바람이 불었다. 

김성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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