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클리퍼스 스테이플스 센터 떠나 자체 홈구장 건설 나서

스티브 발머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 클리퍼스 구단주

LA레이커스와 스테이플스 센터를 나눠쓰던 LA 클리퍼스가 LA공항 인근 잉글우드 지역에 홈구장을 건설한다.

LA클리퍼스 측은 14일 잉글우드 지역에 새 경기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기본 건축 계획은 마무리된 상태며 잉글우드 시와 구체적인 개발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경기장은 NFL LA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인 잉글우드 스포츠 컴플렉스 인근에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구체적인 건설 시기와 투자금액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SPN 등 주요 언론들은 LA클리퍼스가 오는 2024년까지 스테이플스 구장과 리스 계약을 체결 중이라며 경기장 건설이 완료될때까지는 계속 스테이플스 센터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LA클리퍼스의 홈구장 건설은 지난 2014년 구단을 사들인 스티브 발머 구단주가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출신의 발머 구단주는 취임 이후 수차례나 LA레이커스의 영광이 깊게 젖어 있는스테이플스 센터를 떠나 클리퍼스 팬들만을 위한 신구장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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