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생후 5개월 아기 반달가슴곰, 19일 첫 공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올 1월 말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 두마리가 오는 19일 일반에 첫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이 날부터 동물원 곰사를 찾는 누구나 방사장에서 아기곰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새끼 곰들은 금슬 좋은 아라리(수컷, 2007년생)와 쓰리(암컷, 2006년생) 사이에서 지난 1월 태어났다. 쓰리의 첫 출산이다. 아기곰들은 방사장을 뛰어노는 등 적응력이 뛰어나 이번에 정식 공개하게 됐다. 저희끼리 장난 치거나 엄마에게 장난을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달가슴곰은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지정돼 있다. 나무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고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했으며 가슴에 반달무늬가 특징이다. 임신기간은 210일이며 보통 2마리 새끼를 낳는다.

서울대공원은 반달가슴곰 외에 올 봄에 태어난 단봉낙타와 두발가락 나무늘보 새끼들도 공개한다.

지난 3월 7일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는 긴 속눈썹과 작은 얼굴이 청순한 수컷이다. 엄마와 함께 풀밭에 앉아 쉬는 것을 좋아한다. 낙타사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단봉낙타는 사막의 건조지역에 사는 초식동물로 국제멸종위기 동물이다. 임신기간은 390~410일이며 수명은 40~50년이다.

남미관에선 나무에 매달려 느릿느릿 움직이는 나무늘보의 아기를 볼 수 있다. 아기 나무늘보는 엄마 품에 하루 종일 안겨서 얼굴만 빼꼼이 내민다. 큰 눈, 들창코가 귀여운 나무늘보는 한번 먹이를 먹으면 소화시키기 까지 한달이 걸리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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