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교각 일부 콘크리트 무너져…“내부 부식 유력”(종합)

-“추가 붕괴 없을 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15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북단 교각 하단에 1.0~2.0m 규모 콘크리트가 무너져 서울시 직원들이 긴급 투입됐다. 시는 해당 부분의 내부 부식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교각 6번 부분은 지난 1980년 성산대교 준공 이후 같은 해 미관 향상을 위해 콘크리트를 덧바른 지점이다. 

[사진설명=15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북단 교각 6번 하단 부분에서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서울시 직원들이 보수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덧바른 부분 사이로 수십년간 빗물이 스며들어 내부 부식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황은 콘크리트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시간대 일대를 지나던 시민이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내용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시는 보고 받은 즉시 직원 4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성산대교를 완공한 후 해당 지점에서 같은 일이 일어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추가 여파는 없을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가장 적절한 보수 방안을 상의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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