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나지완, 몇번 맞아서 흥분…맞았으면 그냥 나가” 편파해설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4월 첫 해설 데뷔전을 치른 이병규 해설위원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 위원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9번째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KIA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초 롯데 이명우가 던진 빠른 공이 KIA 나지완의 몸쪽 높은 곳으로 향하면서 팔꿈치 부위에 공을 맞았다. 사구를 맞고 넘어진 나지완은 이명우가 아닌 롯데 포수 강민호와 설전을 벌였고, 순식간에 양측 선수들이 몰려들어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병규 해설위원(오른쪽). [사진제공=연합뉴스]

강민호로부터 무언가 말을 들은 나지완이 욕설을 내뱉으며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본 이 위원은 “지금 흥분할 게 아니다. 앞선 경기에서 나지완이 빈볼을 많이 맞았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설했다.

이어 그는 “나지완이 몇 번 맞아서 흥분한 것 같다”며 “이명우가 제구가 안 된 것 같다. 제가 볼 때는 고의성이 없고 그냥 나가면 되는데요”라고 말해 롯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 위원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이며 그가 중계한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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