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6.15정상회담 기념식 문전박대 “섭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15일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려다 초청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했다”며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부영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6월 7일 하나은행 (사)김대중평화센터 예금주 앞으로 참가비 10만 원을 송금했다”며 “(하지만) 명단 담당 실무자도 본부에 확인하고온 뒤 (입장이) 불가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이부영 페이스북]

그는 입장하지 못한 이유로 최근 한 인터넷신문에 게재한 자신의 칼럼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8일자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실린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회고와 반성,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논설이 특정 정파의 역린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이부영 페이스북]

이 회장은 “강연의 요지는 군사독재자들의 잘못을 탓하기 앞서 우리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었는지 ‘내 탓이요’의 자세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1960년 4월혁명 이후 민주당에게 정권을 맡겼지만 신구파로 갈려 싸우는 통에 박정희에게 군사쿠데타의 구실을 줬다는 것“이라며 ”박정희시대가 10.26으로 끝난 뒤 ‘80년 서울의 봄’에도 야당의 분열의 후유증으로 애꿎은 광주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갔고 1987년에도 또다시 야권의 분열로 노태우에게 정권을 내줬다고 해석했다“고 했다. 

이어 ”무수한 희생을 치르고 성공한 혁명과 항쟁도 야권의 분열로 무위로 돌아갔던 과거의 사례들을 상기하면서 이번 촛불시민혁명만은 분열 없이 지켜내야하리라고 다짐하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아래 타임라인에 게시된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회고와 반성,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를 읽어보길 바란다“며 ”63빌딩을 돌아서 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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