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초이야기]과민성 대장증후군 다스리는 통사요방

IBS (Irritable Bowel Syndrome)라고도 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현대인들에게 비교적 많은 증상 중에 하나에 속한다. 주로 아나운서나 생방송을 자주하는 리포터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많이 보이는 이 증상때문에 병원을 찾아보지만 원인도 모르고 딱히 그것을 완화시키거나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는 것도 아니라 여간 귀찮은 증상이 아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두배 이상 많고 내시경으로도 알 수 없다. 우리가 잘 아는 개그맨으로 유느님이라 불리며 국민적 호응을 받는 유재석씨도 바로 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그러면 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무엇인가? 이 증상은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가며 있고 복부팽창감과 소화불량증상등으로 그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변비보다는 설사가 자주 발생해서 무슨 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설사가 나는 바람에 난감한 경우가 발생하니 여간 당황스럽고 짜증나며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의학 서적에서는 이런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을 담적(몸에 불순물인 담이 쌓여 생기는 질병)이라고 하지만 본원에서는 이를 기울(간기울결: 간의 기운이 정체되어 생기는 증상)중 하나라고 진단하고 스트레스성 질환을 치료하는 처방에 기타 다른 약물들을 가감해서 치료한다.

본원에서는 통사요방(痛瀉要方)이라는 고방을 쓰는데 몇가지 약물을 가감해서 만든 가미통사요방이라는 처방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효과를 보고있다.

다음은 간단히 집에서도 끓여먹을 수 있는 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약초를 소개하겠다. 마켓에 가면 냉동으로 파는 미더덕이 있다. 이 미더덕 30g에 강황 10g ,울금 5g, 아출 7g을 넣어 600cc를 300cc 로 만들어 하루 세번 차처럼 마시면 3개월 정도에 효과를 볼수 있다.

사실 이 증후군은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여유롭게 생각하는 생활습관을 지니면서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적당히 하면 저절로 사라진다. 한마디로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질병(?)이라 하겠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그런 여유를 갖기 힘드니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것이다.

불교용어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용어가 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이다. 오늘부터라도 마음에 여유를 갖고 빨리빨리가 아니라 만만디(천천히 慢慢地 )라는 생각을 지니는 건 어떨까?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이 증후군 혹은 증상은 언제 사라졌냐는듯 사라질테니 말이다.

김성진/중방의가(中芳醫家·Joong Bahng Acupuncture & Health Supplement)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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