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통합관리로 생산성 극대화산림청 ‘산림유역관리 사업’추진

최근 전국적인 가뭄의 빈발과 평균 강수량 최저로 물 부족이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 모든 하천의 발원지로 안전하고 맑은 물의 관리를 위한 핵심요소인 산림에 적색불이 들어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물공급량은 2015년 대비 2030년 11.5% 감소할 것이란 우려다. 산림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산림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대로 산림의 수원함양 및 수질정화기능만도 연간 26조5000억원(2014년ㆍ산림청)에 달한다. 지금이라도 올바르고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해나가지 않으면 국가재난 사태가 올수 있다는 얘기다.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토석류(흙탕물) 발생지역이였으나 유역단위의 산림관리(사방댐 계류보전 숲가꾸기)를 통한 산림수자원, 경관조성으로 지역관광명소로 인기인 전남 강진의 초당림.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재해에 강하고 생태ㆍ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을 조성해 산림의 공익적ㆍ경제적 기능을 최대한 발휘케 하기 위해 산림을 통합관리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4년도에 처음 도입한 산림유역관리 사업은 산림수계 유역 전체의 치산, 물관리, 경관조성 및 산림정비 등의 사업을 통합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대형 구조물 위주의 획일적인 사방사업에서 탈피해 현지 자재의 적극 활용, 생물다양성의 유지ㆍ증진, 자연변경의 최소화와 물길의 보호, 차폐식물의 재식 등 친환경적이면서 완전한 방식이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선호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림재해의 근원적인 예방은 물론 녹색댐 기능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최대한 증진함과 아울러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아름다운 숲이 조성돼 산림자원의 증대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림유역을 분석해 유역에 맞는 산림사업을 적정배치 함으로써 산림의 공익기능 극대화, 특히 마을 휴양관광사업과 연계해 산에서 오는 공익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전남 강진의 초당림의 경우 산복에서 계류까지 계통사방을 시공해 재해예방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육림사업을 시행해 경제적으로 가치있는 산림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산림경영 기반조성 및 임산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편익공간 조성과 등산로 정비로 산촌마을의 휴양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관광 수익도 올리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6년까지 이 같은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전국 123개소에 추진ㆍ완료했다. 앞으로 산림청은 산림유역관리사업에 대한 법률 정의, 사업추진 지침 등 제도 마련해 산림유역관리사업의 추진근거를 법제화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다기능적 산림유역관리사업의 정의 및 사업실행 기준 등 법적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산림청 최병암국장(산림보호국)은 “한마디로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치산사업, 물관리사업, 경관조성사업과 산림정비사업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산림유역관리사업을 통해 재해예방ㆍ산림수자원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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