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위로차 술 마시고 운전”…조대엽 음주운전 ‘진실게임’?

[헤럴드경제=이슈섹션]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 후보자는 장관 내정 직후 2007년 12월 고려대 교수 시절 음주 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데 대해 “(출교 사건으로) 출교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 음주운전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학생들은 “당시 조 교수와 술을 마신 적은 없다”고 밝혔다고 15일 KBS가 보도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조 교수가 평소 출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긴 했지만, 농성 천막 안에서는 음주가 금지돼 있어 조 후보자와의 술자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조 후보자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가 취소됐고, 벌금 150만 원을 냈다.

조 후보자가 위로차 찾아갔다는 고려대 출교 사건의 해당 학생들은 지난 2006년 4월 고려대에 통합된 전(前) 고려대 병설보건대(당시 3년제 전문대) 학생들에게도 총학생회 투표권을 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가 거부당한 뒤 교수 9명을 15시간여 동안 고려대 본관에 감금해 퇴학당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 같은 주장에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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