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사장 장녀 16일 명동성당서 결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4)씨가 16일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결혼한다.

정씨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쳐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현재는 아산재단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이다.

결혼 상대는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슬하에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정예선 씨 등 2남과 정남이, 정선이 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차녀 선이 씨는 2014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33) 현대유엔아이 차장도 오는 24일 서울 중구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평범한 집안의 자제로 전해졌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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