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자전거의 계절, ‘안전 3원칙’을 기억하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자전거의 계절이다.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동안 ‘라이딩족’을 괴롭혔던 미세먼지는 자취를 감췄다. 본격적인 라자전거철을 맞아 필수 안전 수칙을 정리해봤다.

▶자전거 타기 전 ‘ABC 자가점검’ 필수=자전거를 자주 타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자가 정비 방법이지만,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냈다면 주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가 있다. 바로 타이어 공기압(Air), 브레이크(Brake), 체인(Chain)이 그것이다.

자가점검 시 타이어는 손으로 눌러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야 한다. 모든 자전거 타이어네는 옆면에 사이즈와 적정 공기압이 표시돼 있으므로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또 브레이크는 잡았을 때에는 1/3 정도 여유 공간이 남아야 한다. 브레이크 레버와 브레이크 라인에 문제가 없다면 브레이크 패드를 확인해야 하는데, 습도가 높을 때는 패드가 녹을 수 있으므로 장마철에는 특별히 자주 체크해서 교체해야 한다.

체인 점검 시에는 체인이 틀어지지 않았는지 바퀴를 돌려가며 육안으로 점검한다. 미세하더라도 체인이 튀거나 틀어져 있을 경우, 변속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자전거 대리점을 방문해 체인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도로에 나가기 전 미리 확인해요! 자전거 수신호 =초보 라이더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것이다. 자전거도 엄연히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되기 때문.

자전거를 탈 때도 수신호로 정지, 서행, 방향 등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깜빡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라이딩 시에는 이 같은 방법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수신호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몇 가지 자전거 수신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좌회전 시에는 왼팔을 수평으로 펴 밖으로 내밀거나, 오른팔을 오른쪽 밖으로 내어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린다. 우회전 시에는 오른팔을 수평으로 펴 밖으로 내밀거나 왼팔을 차체의 왼쪽 밖으로 내어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린다.

정지할 때는 팔을 왼쪽 밖으로 내어 45도 밑으로 펴며, 서행할 때는 팔을 왼쪽 밖으로 내어 45도 밑으로 펴서 상하로 흔든다.

▶보도와 차도 구분된 도로에선 차도로 통행해요=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 보도로 통행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다. 그러나 자전거는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 자전거는 속도가 느린 ‘차’이기 때문에 차도에서 반드시 우측 가장자리, 교외 지역에서도 길 가장자리의 갓길을 이용해야 한다. 자전거도로가 있다면 자전거 전용 도로로 통행해야 한다. 그러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자동차를 제외한 사람과 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2륜 자동차가 통행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내려서 끌고 지나가야 한다. 단, 자전거횡단도가 있을 경우엔 예외다. 횡단보도는 보행자를 위한 구역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건널 경우 ‘차 운전자’로, 내려서 끌고 갈 경우 ‘보행자’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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