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골프대회 관람 갤러리 돌연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U.S.오픈 골프대회 도중 90대 갤러리가 돌연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언론은 미 골프협회(USGA) 발표를 인용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인근 에린 시의 에린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제117회 U.S.오픈 2라운드가 진행된 이날 오후 1시25분께 6번 홀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위스콘신 주 와우와토사 거주 94세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사망 원인을 자연사로 확인했다.

관할 워싱턴 카운티 셰리프청은 “갤러리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맥박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파견됐던 응급구조대원이 찾아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노인은 대회장 내 앰뷸런스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트리뷴은 이날 에린힐스 골프장 지역 기온은 27~30℃, 맑은 날씨에 약풍이 불었다고 전했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은 ‘세계 골프 대회 가운데 가장 어려운 코스를 만들어 치르는 대회’로 알려져있고, 수천 명의 골프팬들이 이를 지켜보기 위해 운집한다.

그러나 금년 대회에서는 소소한 사고들이 잇따라 터져 참가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US오픈 첫날인 전날 에린힐스 골프장 상공에서 광고용 비행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비행선에는 조종사 한 명이 타고 있었으며 화염에 휩싸여 폭발한 바람빠진 비행선을 낙하산 삼아 목숨을 건졌으나 큰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어 오후에는 12번 홀 인근 급수대에서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와 우려를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다행히 이로 인한 감염 환자 보고는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