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 트랜스젠더 입대 본격화…트럼프 뒤집을수도

[헤럴드경제]트렌스젠더가 미 육군 군복을 입는다.

미국 육군 예하 주방위군과 예비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병사와 부사관, 장교의 징집 과정에서 트렌스젠더 지원자를 받아들이기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7월 국방부가 성전환자의 입대를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따른 조치다.

문제는 성전환자의 입대 허용 시행일이 보름 조금 넘게 남았지만, 국방부가 최종 시행 지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동성애자와 성전환자의 군 복무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육군은 일단 시행일이 다가온 만큼 예상되는 혼란에 대비해 최대한 준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현재 확정되지 않은 대강의 가이드라인만 육군에 내려보낸 상태로, 여기에는 ‘임신한 남성’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프로스트 육군 공보실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련의 전장에서 싸워 이기도록 준비하는 것은 언제나 미국 육군의 최우선 임무”라며 국방부의 방침과 현재까지 마련된 트랜스젠더 복무 규약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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