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세대의 투자방식…부모 세대와 크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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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이후 태어난 청년층)의 투자방식이 부모세대와는 정반대 성향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업체 ‘유에스트러스트(US Trust)’의 최근 조사 결과 밀레니엄 세대는 안정성과 가시성을 중시하는 부모세대와 달리 ‘영향력’과 ‘단기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세대(베이비붐 세대)가 주택 구입, 저축, 그리고 은퇴 연금 등 안정적 투자를 선호했다면 밀레니엄 세대는 벤처캐피탈 혹은 사모펀드와 같이 위험성이 높은 투자에 몰린다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성향 차이를 ‘경험’때문이라고 풀이한다. 기성세대의 경우 안정적인 경제성장 속에 투자만큼의 이익을 봤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밀레니엄 세대들은 어려운 운 구직환경, 임금 정체, 물가 상승 그리고 학자급 부채 상환 등 다양한 문제를 겪었다는 것이다. 실제 유에스트러스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 10명 중 7명은 “부채상환을 위해 단기 소득창출과 투자 트랜드에 더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저축, 주택 구입, 주식 저가 매수 등을 선호한다”고 답한 것과는 180도 다른 결과다.

밀레니엄 세대는 또 베이비부머가 부동산, 농지, 목재, 석유, 그리고 금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산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인 것과 달리 인덱스(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을 내는)나 사회 및 환경에영향 그리고 인권 등에 영향을 주는 투자(친환경, 여권 및 인권 선호 기업)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이는 본인들의 투자가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에 기존 세대보다 관심이 높음을 뜻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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