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이어 가주도 운전면허에 제 3의성 표기 추진

오레건주 운전면허

오레곤주 정부가 세계 최초로 다음달부터 공식적으로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에 ‘제3의 성(性)’을 나타내는 ‘X’를 표기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가주 주정부 유사 법안이 발의돼 현재 주 의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X가 뜻하는 제 3의 성이란 유전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특징을 모두 타고나거나 모두 타고나지 않은 간성(intersex) 그리고 스스로의 성정체성이 기존의 남성이나 여성에 속하지 않는다고 믿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가 모두 포함된다. 미 리서치 업체들은 현재 간성은 2000명 중 한명 그리고 트랜스젠더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0.5%가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운전면허증에 X 표기를 다는 절차는 간단하다. 의사소견서 없이 DMV를 방문, 일반 운전면허증과 똑같이 재발급 받으면 된다.

한편 X 표기법은 연령별로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린다. 리서치 업체 글라드의 조사 결과 밀레니엄 세대의 20% 이상이 이분법적 성별 구분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 중에서는 7%만이 같은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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