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멀리 갈 필요 있나…서울축제 100배 활용하기

[헤럴드 경제=이슈섹션]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많은 이들이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면 훌륭한 대안이 된다.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에서 더위를 식혀줄 이색축제가 그 후보들이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푸드트럭 장터로 대표되는 서울 대표 이색 축제 중 하나이다. 야시장이란 이름답게 18:00 ~ 23:00 동안 진행된다. 흔히 밤도깨비 야시장 하면 먹을 것만을 떠올리지만, 이외에도 핸드메이드 제품 플리 마켓과 문화 공연 또한 준비되어있다. 본 행사는 10월 29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DDP, 청계천(모전교~광통교), 반포 한강공원, 청계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앗 차가워’ 신촌 물총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올해 5회를 맞이한 ‘신촌 물총축제’는 7월 8~9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참가하는 사람들 간에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행사로,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크다. 이번 축제는 신촌에 불시착한 우주선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DJ 공연을 더해 진정한 도심 속 피서를 연출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서울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본 축제는,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다리 밑 영화제’가 큰 인기다. 뿐만 아니라 서커스와 음악회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캠핑과 수상레포츠같은 레저도 준비되어있다. 이는 7월 21일에서 8월 20일간, 한강공원 곳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빗물축제(물순환 시민 문화제)’는 빗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물 절약을 독려하는 문화제이다. 다소 생소한 본 축제는 시원한 미니 풀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빗물 영화제’가 대표적이다. 빗물 콘서트, 비보이 공연도 있어, 빗물과 물 순환에 대해 쉽게 친근해지도록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이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2016 서울 문화의 밤 행사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8월 11일 ~ 13일 개최하는 ‘서울문화의 밤’은 다채로운 야간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 광장을 중심으로 월드뮤직 바캉스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서울시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장이 개방을 연장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최근 6월부터 일찍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매년 30%씩 늘어나는 동향인 지금. 벌써부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의 짧은 휴가를 향유하는 현명한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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