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문화시설 ‘상촌재’ 21일 개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1일 옥인동에 있는 전통문화시설 ‘상촌재’<사진>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만든 상촌재는 우리 건축양식을 보존하기 위해 구가 경복궁 인근 세종마을에서 폐가를 매입, 지난 2015년 9월부터 만들었다.

현대식 한옥에선 보기 힘든 온돌구조를 구현하고 목재와 보, 기와 등도 과거 한옥에서 쓰이던 것을 재활용하는 등 고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상촌재는 지상 1층 연면적 138.55㎡ 규모로 조성된다. 안채와 사랑채, 별채 등 3개 동으로 나눠진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돌 문화도 세계에 홍보하는 전통문화시설로 만드는 게 구의 계획이다.

별체는 세종대왕 탄신지인 세종마을의 역사성을 따라 한글 관련 전시시설로 운영한다. 한글창제 목적과 원리, 세계 석학들의 한글예천 영상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사랑채에선 온돌의 구조와 원리를 느낄 수 있다. 온돌 상부를 투명유리로 만들어 방문객이 온돌 내부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안채에는 조선시대 후기 부엌을 재현했다. 여성들의 소통공간이자 난방 공간, 한식이 시작된 부엌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다.

개관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누구나 무료 방문과 관람이 가능하다. 구는 방문객을 위해 세시풍속 관련행사와 한복 체험, 한복 제대로 입기 교육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도 개최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종마을을 찾는 국내ㆍ외 방문객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리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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