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인천 ‘왕산 마리나’ 전면 개장…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 기대

- 요트 300척 정박 시설 갖춰… 향후 2000억원 추가 투자 국제적 수준 발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국내 최대 민간 마리나 단지인 인천 ‘왕산 마리나’가 최근 전면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왕산 마리나 개장으로 인천이 국내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마리나’(Marina)는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리는 해양관광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계류시키거나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마리나는 해양레저 자체는 물론 요트ㆍ보트의 제조, 정비, 교육 등 관련산업의 육성을 통해 해양레저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서, 해양레저 선진국에서도 마리나를 바탕으로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최근 개장한 왕산 마리나는 대한항공과 인천광역시가 용유ㆍ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지원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일대에 266선석의 해상 계류장과 34선석의 육상 계류장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도록 조성한 국내 최대 민간 마리나 단지다.

왕산 마리나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부분 개장해 운영해 왔다. 최근 인천시의 마리나 시설 소유권 이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본격적인 전면 개장하게 됐다.

365일 입ㆍ출항이 가능해 수도권에서 요트 및 보트를 즐기는 해양레저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35피트(ft)부터 슈퍼 요트 크기인 165피트(ft)까지의 선박을 계선 및 접안시킬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선석이 갖춰져 있다. 향후 수요 증가를 감안해 육상 요트 보관소(Dry Stack) 추가 건설을 통해 수용 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2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투자해 숙박, 판매시설, 요트수리시설, 클럽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해양레저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왕산마리나의 전면 개장에 따라 인천을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인천시와 대한항공의 장기적 계획이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에 위치한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근 지역의 관광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루며 시설의 우수성을 입증한 왕산 마리나는 향후 영종도를 포함한 인천지역 및 수도권 해양 레저 스포츠 발전을 위한 교두보로써 이용객 및 방문객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 시설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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