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웜비어’ 여행주선 中여행사 제재 질문에 답변 회피

[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북한 여행 중 현지 당국에 체포ㆍ구금된 뒤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ㆍ사진)씨 사망 소식에 관련, 당시 여행을 주선한 중국 기반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제재 여부를 질문받고도 대답을 회피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耿爽)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질문을 받고 “중국 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일관되고 전면적이며 성실하고 엄격하게 집행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가 (이를)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웜비어 사망은)불행한 사건으로 우리는 북한과 미국이 적절히 처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또 “중국 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반도의 핵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해왔다”며 “중국은 대화 재개와 한반도 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관 당사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웜비어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시민에겐 북한 여행을 더는 주선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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