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상반기 공개활동 1순위는 군사분야

-경제 및 민생분야 시찰은 두번째
-황병서ㆍ조용원ㆍ리영길 순 수행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올해 상반기 공개활동 가운데 군사분야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이 올해 1월1일부터 20일 현재까지 보도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는 총 51회였다.

이 가운데 미사일 시험발사와 각종 군사훈련 등 군사분야가 21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및 민생분야 시찰 15회, 정치행사 참석 11회, 공연 관람 등 기타 활동 4회 순이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작년의 경우 같은 기간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군사분야 26회, 경제 및 민생분야 24회로 군사분야와 경제 및 민생분야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작년에 비해 올해 군사분야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김 위원장의 연도별 공개활동은 2012년 151회, 2013년 212회, 2014년 172회, 2015년 153회, 2016년 133회로 2013년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간담회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이미 권력 장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ㆍ정ㆍ군 간부가 총동원되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와 열병식 등 정치행사를 제외하고 올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으로 21회에 달했다.

이어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16회로 2위,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이 10회로 3위를 차지했다.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9회), 김정식(9회)ㆍ정승일(7회)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장창하 국방과학원 원장(6회) 등 미사일 개발 관련 인사들도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에 자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7차례 수행으로 7위에 그쳤으며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2차례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의 경우 김 위원장 공개활동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조용원, 황병서, 최룡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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