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보좌진 3명 여성으로 채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첫 인사에서 여성 보좌진을 대거 발탁했다.

20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장관 특보 겸 개발협력대사에 오영주 주 유엔 차석대사(외시 22회), 장관 보좌관과 비서관에 한우정 서기관(외시 37회)과 김면선 서기관(외시 38회)을 각각 임명하는 등 보좌진에 여성 외교관 3명을 기용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들 중 오 특보는 강 장관이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정책관(국장)으로 있던 지난 2005년 강 장관의 직속 부하로 일했고, 강 장관처럼 직전까지 유엔에서 근무한 ‘유엔통’이다.

윤병세 전 장관의 퇴임 시기엔 보좌진에 여성 외교관이 없었기 때문에 여성 3명의 보좌진 기용은 부내에서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김상훈 동북아 3과장(외시 32회)이 장관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조현우 현 장관 보좌관(외시 28회)은 유임됐다.

한편 이번 인사가 여성 외교관 요직 기용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현재 외교부 본부(국립외교원 제외)의 차관과 실ㆍ국장(급) 중 여성은 박은하(외시 19회) 공공외교대사 1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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