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앞둔 文대통령 외신 인터뷰] “위안부 합의 수용안돼…日 법적 책임·공식 사과해야”

文대통령 WP인터뷰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 국민들, 특히 피해자들에게 아직 수용되지 않았다”라며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과 공식 사과를 해결책으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체결된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재협상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일 위안부 합의는 지난 정권에서 맺었고 아직 한국 국민들, 특히 피해자들에게 수용되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일본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핵심은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정부가 공식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이 한 가지 문제 때문에 한일 양국 관계의 진전이 막혀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시사하면서도 악화한 한일 관계 개선 의지 또한 함께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은수 기자/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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