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을 입고 트랙을 달리는 기분, 현대 제네시스 G80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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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LA 게티 박물관에서 열렸던 제네시스 G80 시승식에서 취재진들이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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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들이 차량에 올라 게티 박물관을 떠나 주마 비치로 향하고 있다.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트랙을 달린다면 이런 기분일 듯”

지난 12일 LA게티 박물관에서 열린 현대 제네시스 G80 스포츠 시승회를 찾은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단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외관은 말그대로 제대로 된 정장의 느낌이다. 전면부에 적용된 다크 크롬 가니쉬를 시작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두드러지는 범퍼, 공기 흡수를 위한 프론트 페시아,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 볼륨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와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타이어·휠 패키지, 날렵한 테일게이트와 블랙 디퓨저 그리고 측면과 후면에 둘러진 크롬 몰딩은 세련미를 극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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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의 인테리어 역시 고급 안감을 넣은 양복과 같다. 수평 레이아웃으로 편안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었고 클러스터, 기어 놉, 렉시콘 프리미엄 스피커그릴, 그리고 아날로그 시계 등을 추가한데 이어 기본 소재까지 업그레이드 해 한층 고급스럽다. 또 중앙 콘솔의 가장 윗부분에 장착한 9.2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커넥티비티는 운전자의 편의를 최대화 할 뿐 아니라 차 인테리어 전체에 액센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카플레이 등 기타 편의 기능도 갖췄음은물론이다.

차량 선택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차량내부 공간은 제네시스의 장점이 가장 확실히 드러난나는 부분이다. 내부 좌석 공간과 트렁크 적재 공간을 모두 합하면 총 123 큐빅인치가 되는데 이는 경쟁차종으로 분류할 수 있는 렉서스 GS나, 벤츠 E클래스 그리고 BMW 5 시리즈 등에 비해 10큐빈 인치 이상 넓어 가족용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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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진을 시작으로 한 속살은 마치 정장에 달리기용 운동화를 신은 기분을 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핸들 아래 교묘하게 모습을 감춘 패들은 고급스런 실내와 묘한 조화로 절로 발이 가게 한다.

GDI 3.3 트윈터보 V6 람다엔진은 터보라는 이름에 걸맞는 365마력을 뽐낼 뿐 아니라 탁월한 반응성에 8단 자동 변속기에 의해 구현되는 부드러움까지 버무려 기대 이상의 주행감을 선사한다.게티 박물관에서 주마 비치를 거쳐는 구간 동안 수많은 언덕을 넘고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았지만 제네시스 G80은 마치 평지를 오가듯 부드럽게 달렸다. ‘CDC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한층 강화한 안정성에 하체지지대와 머리받침대를 더하니 고속 열차의 내부에서 경치를 바라보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제네시스 G80스포츠의 또 다른 장점은 업계 최고수준의 안전사향이다. G80스포츠는 보행자 감지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을 시작으로 부주의 운전경보와, 후측방경보,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그리고 후방 크로스 트래픽 경고를 가능한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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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마이클 디츠 총 매니저가 제네시스 발렛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이외에도 ‘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불리는 최고급 발렛 서비스도 도입했다. 현대차의 마이클 디츠 총매니저는 “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는 3년 3만6000마일 무상정비 ‘무료 발레’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현대의 정비직원이 차를 픽업해 다시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돌려주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포르쉐 등 일부 럭셔리 브랜드에만 제공되던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 G80의 판매가는 3.8L 후륜구동 4만2350달러,전륜구동 4만4850달러 그리고 5.0L 전륜구동 5만5500달러에서 시작한다.
<LA 게티 박물관=황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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