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서울시장 출마 생각없다…도망가는 정치 싫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유승민<사진> 바른정당 의원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생각 없다”고 못 박았다.

유 의원은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첫번째 소소한 이야기’ 행사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묻는 한 시민의 질문에 “없다. 언론은 재미삼아 이름을 넣어보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도망가는 정치는 절대 하기 싫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대구 지역구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서울시민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안고 있는 문제와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99.9% 같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주의에 기대 정치할 생각은 없지만 거기서 네 번 (당선)됐고 지역구 주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해왔다.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의미가 있는데 거기를 버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다음 대선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보수 대표 후보로 도전할 기회가 주어질지는 제가 콘트롤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확실한 것은 제가 더 각오를 가다듬고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등 정치권 일각의 보수 재결집론에 대해서는 “저러다가 쉽게 무너지고, 뿔뿔이 흩어지고 흡수당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가지신다면 저희들, 특히 저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새누리당이던 시절에 거기 있었으면 무난하게 공천을 받고 큰 당의 힘으로 어떻게 쉽게 쉽게 생각했을지 몰라도 저희들은 나올 때 굉장한 각오를 가지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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