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文, 지지 안 한 60% 위한 외교안보정책 추진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나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조의를 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웜비어의 죽음은 진영을 떠나 정권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정말 가슴아픈 비극이고, 같은 민족으로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전하며 웜비어의 죽음을 애도했다.


전날 SNS를 통해 웜비어를 사망에 이르게 한 북한에 분노한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격적인 반응을 소개하며 “저도 굴욕외교 반대한다”면서 “그러나 북한을 한 나라로 인정하자고 하시는 분들, 중국이나 미국에 대한 굴욕외교도 반대하지만 북한에 대해 ‘접고들어가자’는 내재적 접근식 외교도 반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 할 말을 다하자고 하는데, 역시 북한에 대해서도 할 말을 다해야 한다”며 거듭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를 상상해 보라. 우리는 중국의 거침없고 막강한 영향력아래 놓일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안보 상황을 우려하면서 “문 대통령이 안보불안으로 자신을 찍지 못한 60%를 위해 외교안보정책을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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