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성희롱예방체계컨설팅 시행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헤럴드(회장 홍정욱)가 사단법인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를 통해 언론사 최초로 성희롱예방체계 컨설팅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헤럴드는 여직원 비율이 높은 미디어기업으로서 양성이 조화롭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번 컨설팅을 진행한다. 성희롱 문제는 발생한 뒤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런 사고가 생길 수 없도록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성희롱예방체계 컨설팅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성희롱 인식과 실태를 정밀조사하고 업종별 특성과 분위기, 성별 분포 등에 따라 개별 기업에 딱 맞는 맞춤형 매뉴얼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적 의무사항도 아니고,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성희롱 문제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해온 헤럴드는 방어적이고 형식적인 성희롱예방교육을 뛰어넘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컨설팅 시행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희롱예방컨설팅에 대한 인식이 미흡해 아직 국내에서는 언론사는 물론 대기업의 적용사례도 손에 꼽을 정도”라며 “헤럴드는 언론사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한발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되는 성희롱예방체계컨설팅은 조사결과 분석과 예방체계 재설계, 관리자 및 담당자 교육, 결과설명회 등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는 공인노무사, 변호사 등 330여명의 노동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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