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40년만에 인구 60만 돌파

- 개청 40년만에 재정규모 50배 이상 증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인구가 60만명을 돌파했다. 개청 첫 해인 1977년 인구 35만명에서 출발한 지 40년만이다.

강서구는 최근 마곡지구 13단지로 이사 온 60만번째 주민 강현주(50)씨에게 22일 ‘60만 주민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서남부 외곽인 강서구는 1988년 양천구와 분리를 겪었지만 지속적인 도시 발전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40년전과 비교하면 재정규모는 135억원에서 6880억원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마곡지구 개발이 완성된 뒤 강서구의 모습. [조감도 제공=강서구]

주택수는 6만6903가구에서 20만7300가구로 3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 중 아파트가 1만411가구에서 10만5961가구로 10배가 됐다. 인구, 주택 증가와 함께 학교는 14개교에서 81개교로 6배, 병원ㆍ약국 등 의료시설은 91곳에서 740곳으로 8배 각각 급증했다. 의료시설 급증은 2015년 의료관광특구 지정 덕이다. 의료관광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 해외의료관광객 1만9507명, 의료관광수입 1196억원, 생산유발효과 2077억원, 소득증대 507억원, 신규고용 4187명이 기대된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구가 서남권 핵심도시로 부상했음을 실감한다”며 “인구 60만 돌파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며 흔들림없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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