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거부했던 나이키, 결국 공식 입점키로

-“나이키, 온라인 무시할 여력이 없다”
-온라인 통한 판매량 확대 전략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의류 업체인 나이키가 아마존닷컴에 입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은 그동안 온라인마켓 아마존에서 공식 판매를 안했던 나이키가 전략을 바꿔 온라인 판매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스포츠 업계 거물(나이키)이 온라인 거물(아마존)을 무시할 여력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동안 나이키는 백화점 또는 공식 유통매장을 통해서 주로 판매해왔다. 그외에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아마존에서의 직접 판매를 거부해왔다.

그럼에도 나이키 제품은 무면허 딜러들을 통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제 나이키는 공식적으로 아마존에 입점해 비공식 판매를 제한하고 정품 판매를 대대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쟁사인 아디다스 , 언더아머 등의 온라인 판매가 급증한데 따른 대응 전략이기도 하다. 그동안 나이키는 백화점 또는 공식 유통매장을 통해서 주로 판매해왔다.

나이키와 아마존은 최종 계약이 임박한 단계로 양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의견 표명을 자제했다.

만일 나이키의 아마존 공식 입점이 완료되면 미국 내 나이키 매출은 최대 5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나이키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약 1%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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