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수입맥주 시장을 잡아라”

수입맥주 점유율 10%가까이 올라

수입맥주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주류업계가 잇따라 수입맥주를 수입해 판매하고 나섰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맥주 반입액은 전년 대비 30% 가량 늘어난 1억8158만달러(2073억원)이며, 규모로는 22만556톤에 달한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산 맥주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수입맥주 점유율은 8~9%까지로 높아졌다.

오비맥주는 총 19종으로 가장 많은 종류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와 ‘벡스’, ‘레페 브라운’,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코로나’, ‘호가든 로제’, ‘바스’ 등 수입하는 글로벌 브랜드 17종과 함께 국내에서는 ‘호가든’과 ‘버드와이저’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호가든은 2008년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수입맥주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3~4% 가량으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 일본의 ‘기린이치방’을 시작으로 2013년에 ‘크로넨버스1664블랑’과 ‘싱하’, 지난해에는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등 총 4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주류는 성장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의 마켓 테스트를 위해 지난해 일부 맥주를 소량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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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수입맥주 시장을 잡아라”

-수입맥주 점유율 10% 가까이 올라
-주류업체들, 잇따라 수입맥주 들여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수입맥주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주류업계가 잇따라 수입맥주를 수입해 판매하고 나섰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맥주 반입액은 전년 대비 30% 가량 늘어난 1억8158만달러(2073억원)이며, 규모로는 22만556톤에 달한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산 맥주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수입맥주 점유율은 8~9%까지로 높아졌다.

오비맥주는 총 19종으로 가장 많은 종류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와 ‘벡스’, ‘레페 브라운’,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코로나’, ‘호가든 로제’, ‘바스’ 등 수입하는 글로벌 브랜드 17종과 함께 국내에서는 ‘호가든’과 ‘버드와이저’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호가든은 2008년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수입맥주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사진=무학이 독점 수입, 판매에 나서는 미국 프리미엄 라거 맥주 ‘팹스트 블루리본’.]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3~4% 가량으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 일본의 ‘기린이치방’을 시작으로 2013년에 ‘크로넨버스1664블랑’과 ‘싱하’, 지난해에는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등 총 4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기린이치방이며, 지난해 이들 4종의 수입맥주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40%에 달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독일 맥주 ‘월터스’를 국내에 들여오며 수입맥주 시장에 처음 뛰어든 무학그룹은 최근 미국 프리미엄 라거 맥주 ‘팹스트 블루리본’(PBR)을 국내에 독점 수입해 판매하기로 했다.

‘팹스트 블루리본’은 ‘팹스트브루잉컴퍼니(Pabst Brewing Company)’가 생산하는 아메리칸 프리미엄 라거 맥주로, 미국 힙스터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맥주’이다. ‘블루리본’으로 디자인된 패키지로 유명하다. 팹스트는 미국 내 맥주시장 점유율 3% 가량을 차지하며, 중국에서는 블루리본 브랜드로 연간 4조16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 6월 말부터 전국의 대형 할인매장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롯데주류는 성장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의 마켓 테스트를 위해 지난해 일부 맥주를 소량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아일랜드 크래프트맥주 ‘맥가글스’와 네덜란드 ‘NU(엔)’맥주, 그리고 독일의 ‘L7’ 맥주 등 3종이다. 하지만 계속 수입해 판매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롯데주류는 올해 신제품 라거맥주 ‘피츠’의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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