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 현대·기아차 JD 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선 최상 성적

JD 파워스 IQS 테스트 결과
기아
기아 카덴자, 이번 조사대상 포함 차량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올들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미국 최대 규모 품질조사인 JD파워 신차 품질조사에서만큼은 2년 연속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Power)가 21일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이하 IQS)’결과 현대·기아차는 32개 전체브랜드(26개 부분, 243개 차종)가운데 기아차가 1위(100대당 72건), 현대 제네시스가 2위(100대당 77건)에 올랐다.이로써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브랜드 1위를 고수했을 뿐 아니라 포르테(컴팩트), 쏘울(소형 다목적), 카덴자(대형),니로(소형SUV) 그리고 쏘렌토(중형 SUV)까지 5개 차량이 각 차급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또 옵티마와 스포티지 역시 중형차급과 소형 SUV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소형 SUV부분에서는 기아차가 1~2위를 독식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는 플래그 십 라인으로 분리한 제네시스를 2위에 올리는 동시에 현대 역시 8위에 랭크시키며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 시장 진입이 경쟁사에 비해 늦은 한국차가 2년 연속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카덴자가 전체 차량 중 만족도 1위를 나타낸 것은 물론 니로나 제네시스와 같은 신차들이 순위에 포함된 것도 한국차의 기술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평가했다.

실제 양사는 지난 2000년 조사 당시만 해도 현대차가 34위 기아차가 37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멤돌았지만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 2015년에 기아차가 2위, 현대차가 4위에 오른데 이어 드디어 지난해 전체 1위(기아, 현대는 3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JD파워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을 소유한 7만7415명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2월~5월)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환산한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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