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전혜진, 경단녀 고충 “애 낳고도 일할 줄 알았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전혜진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활동 재개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태국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난 아내 전혜진과 이를 지켜보는 남편 이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희는 아내 전혜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여리고 약한 스타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너무 멋있고 쿨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SBS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이어 등장한 전혜진은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 활동을 재개하려고 한다. 사실 결혼하고 이렇게 오래 쉴 줄 몰랐다”면서 결혼과 출산으로 의도치 않게 경력 단절된 상황을 전했다.

그는 “24살에 결혼했다. 결혼을 빨리 서두르게 된 이유가 있다”며 속도위반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전혜진은 “아이를 낳고 계속 일을 활발히 할 줄 알았다. 별개라고 생각했다”며 “남편이 촬영장 갔다 오면 힘든 얘기든 즐거웠던 얘기든 들으면 공감도 되고 부럽기도 했다. 현장에 너무 있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해 복귀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진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친구들과 여행을 할 때는 걸크러쉬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남편 이천희가 정성스럽게 싸준 짐을 보며 감동하는 여성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한편 SBS 예능 ‘싱글와이프’는 남편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박명수와 이유리가 진행을 맡았으며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는 김창렬, 남희석, 서현철, 이천희 그리고 그의 아내들인 장채희, 이경민, 정재은, 전혜진이 등장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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