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곧 기업의 미래”…아워홈 ‘용인 지수원’ 개관

강릉 이어 두 번째 연수원
창업주 구자학 회장 경영철학 담아
최첨단 설비·선진 교육환경 자랑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아워홈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용인 지수원’을 신축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새로 문을 연 ‘용인 지수원’은 지난 2008년 강릉에 오픈한 ‘주문진 지수원’에 이어 아워홈의 두 번째 연수원이다. 지수원은 ‘지혜의 물’을 뜻하는 창업주 구자학 회장의 호인 ‘지수(智水)’를 차용해 지어진 이름으로 ‘인재가 곧 기업의 미래’라는 구 회장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아워홈이 신축 개관한 연수원 ‘용인 지수원’ 건물 외관

용인 지수원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이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푸르른 녹음에 둘러싸인 절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상 4층과 지하 1층 총 5개 층으로 지어진 용인 지수원은 실무 교육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적 소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선진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타 연수시설과는 차별화된 면모를 과시한다.

우선 대강당과 3개로 구성된 중강의장은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 전자 교탁 등 최첨단 교육용 기자재를 구비해 강의와 워크샵, 포럼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대강당 ‘지수아트홀’은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대형 스크린과 전문 음향ㆍ조명 장비 등을 갖춰 문학이나 연극 등 문화예술 특강을 진행하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시설환경을 자랑한다. 또 2~4층까지 마련된 75실의 숙식시설은 침대가 놓인 입식 스타일의 ‘양실’과 좌식형 ‘한실’, 호수가 보이는 ‘레이크뷰(Lake View)’ 타입, 산이 보이는 ‘밸리뷰(Valley View)’ 타입까지 네 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각 객실마다 인터넷 TV, 무료 무선인터넷(WiFi), 미니 냉장고, 세면용품 등 최적의 편의용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최대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직화요리와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교육생들이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점도 운영된다. 건물 외부에는 교육생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지혜의 정원’과 ‘바베큐 존’을 마련했다.

방문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용인 지수원은 앞으로 인턴ㆍ신입 영양사 교육과 조리사 직무교육, 신입사원 입문교육 등 직군별 맞춤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주민 및 지자체, 외부 기업과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용인 지수원의 최첨단 설비와 다양한 부대시설, 알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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