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토막사체 ‘또’ 나타나…동일인 소행 가능성 주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달 초 새끼 고양이 사체가 토막난 채로 발견됐던 서울 관악구 인근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TV조선은 이같이 보도하며 잔인한 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행운동의 한 주택가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토막 난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신고자 A씨는 “밥을 주려고 보니까, 바로 보이는 곳에 머리가 있었다. 배하고 뒷다리만 있는 상태였다”며 발견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7일, 같은 관악구내 난향동에서 새끼고양이 두 마리의 토막 사체가 발견된지 열흘만이다. 두 곳의 거리는 4킬로미터가 채 안된다.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연이어 발견되면서 구청에서는 주변 지역에 동물학대를 경고하는 현수막까지 걸었다.

목격자들은 절단면이 깨끗하고 사체 훼손이 없었다며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 범죄를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이거나 모방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지문 감식 의뢰해 놓은 상태여서 결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주변에 추적해볼만한 단서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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