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맨홀 시공품질 개선방안 위한 용역 시행

-다음달 19일까지 용역 제안요청서 접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도로 평탄성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맨홀의 시공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 평탄성 향상을 위한 맨홀정비 신공법 시공품질 개선 용역’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용역기간 한 차례 이상 보수한 맨홀 표본들을 모아 보수 기간별, 적용 공법별로 나눈 뒤 각 특성과 파손 정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대형시험장에서 실제 맨홀을 설치하고 중차량 이상 하중을 계속 견디게 하는 실험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맨홀이 파손되는 근본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 도로 위 관리대상 맨홀은 지난해 말 기준 약 60만개다. 시는 지난해 만든 맨홀안전등급제ㆍ점검의무화 등 규정에 따라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매년 약 4000개소 불량맨홀을 정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28일 용역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연다. 이어 다음달 19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

일반경쟁입찰로 기술능력평가 80%, 가격평가 20%를 합산해 고득점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을 거쳐 계약한다. 이 가운데 기술능력평가는 맨홀에 대한 유사용역 수행실적 등 정량평가와 과업 수행능력 등 정성평가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맨홀에 대한 공용성 평가가 처음 시행한다”며 “시공방법의 객관적 평가, 조기파손에 따른 개선방안 마련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세부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광환 시 도로관리과장은 “맨홀 시공품질 개선 기준이 마련되면 도로의 평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맨홀 정비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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