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ㆍ박물관에서 예식… ‘나만의 작은 결혼’ 어때요?

-한국소비자원, 실천 사례 공모전 시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나만의 의미 있는 작은 결혼’ 실천 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지원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화결혼이나 불필요한 형식에 얽매인 예식 절차 등 결혼에 대한 부담을 해소, 올바른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추진하고 있는 ‘나만의 의미 있는 작은 결혼’ 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사진=결혼식 이미지]

실제로 의미있고 작은 결혼식을 실천한 부부들이 대거 참여해 참신한 16개의 실천 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나는 집에서 결혼했다’라는 사례이다. 결혼 전 신부가 살았던 집에서 친지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식을 진행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원박물관 벚꽃나무 아래서의 마법 같던 작은 결혼식’이다. 박물관이라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면서 일회용품을 이용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결혼식을 몸소 실천한 사례다. 또 ‘우리를 닮은 결혼식’ 사례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래된 식당을 개조해 직접 신혼집을 꾸미고 브런치 카페에서 가까운 친지만을 초청해 가족행사로서 소박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린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를 잘 살려 진행된 국제결혼과 거추장스러운 절차를 생략하고 축의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부부의 재능을 살려 정성스럽게 준비한 답례품을 전달하는 등 개인에게 뜻 깊고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결혼식을 실천한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한편 수상작품들은 누구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포털 사이트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되고 향후 바람직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자료 및 소비자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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