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출연에 말도 못하던 이시언…진한 의리로 훈남 등극

[헤럴드경제] ‘나 혼자 산다’에 김사랑의 출연에 쑥스러워 말을 못잇던 배우 이시언이 친구를 향한 남자의 진한 의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사랑이 무지개라이브 코너의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이시언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면서 김사랑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갖은 애를 쓰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시언은 김사랑을 보며 “못 쳐다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그는 김사랑에게 직접 질문을 못하고 옆의 패널들에 부탁하는 등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시언은 이날 고향 부산으로 내려가 군대 후임이자 친한 동생을 만난 코너에서는 진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시언과 친구는 만나자마자 비좁은 소형차에 함께 타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시언 친구는 “부산에서 이시언은 스타”라며 “우리 집 개도 알더라. ‘얼얼’ 하고 짖더라”고 말해 박나래로부터 “입담이 개그맨 수준”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시언과 친구는 또 다른 친구를 만나 푸드트럭 오픈 준비를 했다.

이들은 사직구장의 외진 곳에 자리를 잡고 푸드트럭을 열었다. 이시언은 “도와주겠다고 왔는데 사람이 없으면 서로 민망할 것 같아서 긴장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시언의 푸드트럭은 세 시간 만에 100인분의 타코를 팔았다. 30만 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이시언 친구의 감동의 영상이 이어졌다.

이시언의 친구는 이시언에 대해 “살면서 은혜를 갚을 사람이 몇 있다면, 그중에 한 명”이라고 밝힌 뒤, “정말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이시언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다. 뒤도 안 돌아보고 이시언이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시언의 친구는 “그 때 이시언도 별로 돈이 없을 때였다. 통장을 가지고 왔는데 푼돈을 차곡차곡 모은 게 눈에 보였다. 그걸 내게 ‘잘 안 되면 안 갚아도 된다. 대신 잘 되면 갚아라’라고 말하며 선뜻 내줬고, 그 이후로 돈 갚으란 소리를 한 번도 안 했다.

인간적이고 자기 사람은 절대 멀리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이시언의 진면목을 전했다.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은 이 영상을 본 후 “이시언이 달라보인다. 정말 멋있다”고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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