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국정 발목잡기만 하다간 소멸의 길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자유한국당이 추경 논의를 거부한 것과 관련, “발목잡기 기술만으로는 다음 집권을 기약할 수도 없고, 소멸의 길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추 대표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국당이 추경안 논의를 거부하고 본격적인 국정 발목잡기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국민 고통에는 함께하는 기술을 발휘해야만,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내각 구성에 전향적인 협조를 해주셔야만 민심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면서 “말로만 협치를 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길을 잃어버린 한국당이국회에 들어와야 협치가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무한 발목잡기’로 일관한다면 국민의 인내는 그 바닥을 드러낼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요즘 자유한국당이 5행시를 공모하고 있다”면서 “자유당 시절의 독선 정치, 유신 시절의 독재 정치, 한나라당 시절의 독기 정치, 국민은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면서 모두발언에서 5행시를 지으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같은 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고용절벽으로 국민이 힘들어하고 특히 청년들이 벼랑 끝에 서 있음에도 한국당은 추경에 대해 묻지마 발목잡기만 하고 있다”면서 장기실업자와 취업준비자 통계를 언급한 뒤 “이런 판국에 추경을 편성하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추경을 편성하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오늘날 사상 최악의 실업 대란을 만든 그 주범이 바로 한국당”이라면서 “고용시장에 불을 질러놨으면 최소한 불을 끄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소방관 발목까지 잡고 있으면 어쩌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방해에만 전력하는 한국당의 행태는 구태 정당이고,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 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메달 경쟁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정신인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점에서 다소 늦은 점이 있더라도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최고위 이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했으며 이어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 건립 중인 올림픽 개·폐회식장도 찾았다. 또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급락한 강릉시 오봉 저수지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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